장재훈 사장 "제네시스 럭셔리 고성능으로 뉴 챕터 위한 넥스트 스텝 시작"

입력 2024-03-26 12:45   수정 2024-03-26 13:05

“제네시스 마그마와 한국적인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는 제네시스의 ‘뉴 챕터’를 위한 다음 행보의 시작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만난 장재훈 사장(사진)은 제네시스 마그마 시작과 네오룬 출시에 대해 이 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1일 열린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장 사장은 이날 제네시스 행사가 연임 후 첫 공개 행보다. 그만큼 제네시스를 글로벌 럭셔리카로 키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 사장은 뉴욕에서 제네시스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도시이며 럭셔리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성능은 럭셔리카의 완성의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고성능의 길이 벤츠의 AMG과는 다르다고 부연했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럭셔리는 기존의 올드카 회사들과 결이 달라야 한다”며 “제로백이나 트랙을 달리기 위한 게 아니라 스티어링휠을 잡고 엑셀을 밟았을 때 우직한 기분이 나는 감성의 고성능을 만드는 게 제네시스의 방향”이라고 했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트림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사업과 관련해선 작년에 수립한 사업계획대로 상반기까지 실현할 수 있다고 장 사장은 공개했다. 그는 “사업계획을 짤 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 전기차 성장세 등 세가지를 고려했는데 모두 외부변수여서 시장 대응에 가장 신경썼다”며 “시장 대응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1분기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개한 제네시스 차량들이 콘셉트카로 발표를 했지만, 근미래에 모두 실현가능한 사항들”이라며 “제네시스는 계속 시장에 메시지를 던지면서 브랜드를 프레시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욕=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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